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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문학 세상

  • 여행자를 위한 서시

    2021.01.06 by 송강 작가

  • 겨울바다

    2020.12.22 by 송강 작가

  • 첫 온라인시낭송대회, 한국문예협회의 길을 내다

    2020.12.20 by 송강 작가

  • 어느날 하느님이

    2020.12.20 by 송강 작가

  • 겨울나무

    2020.12.20 by 송강 작가

  • 무덤/ 이화인

    2020.12.20 by 송강 작가

  • 목련 전차 / 손택수

    2020.05.14 by 송강 작가

  • 시인의 재산/최서림

    2019.05.20 by 송강 작가

여행자를 위한 서시

여행자를 위한 서시 류시화 날이 밝았으니 이제,여행을 떠나야 하리. 시간은 과거의 상념속으로 사라지고, 영원의 틈새를 바라본 새처럼 그대 길 떠나야 하리.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그냥,저 세상 밖으로 걸어가리라, 한때는 불꽃같은 삶과 바람같은 죽음을 원했으니 새벽의 문 열고 여행길 나서는 자는 행복하리라. 아직,잠들지 않은 별 하나가 그대의 창벽한 얼굴을 비추고 그대는 잠이 덜깬 나무들 밑을 지나 지금,막 눈을 뜬 어린 뱀처럼 홀로 미명 속을 헤쳐 가야하리. 이제, 삶의 몽상을 끝낼 시간 날이 밝았으니, 불안의 베개를 머리맡에서 빼내야 하리. 오...! 아침이여. 거짓에 잠든 세상 등 뒤로 하고, 깃발 펄럭이는 영원의 땅으로 홀로 길 떠나는 아침이여.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자(者) 혹은,충분히 사랑..

o문학 세상 2021. 1. 6. 07:09

겨울바다

겨울바다 - 김남조 ​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海風)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허무의 불 물 이랑 위에 불 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인고(忍苦)의 물이 수심(水深)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o문학 세상 2020. 12. 22. 08:37

첫 온라인시낭송대회, 한국문예협회의 길을 내다

한국문예협회 제1회 전국시낭송대회 첫 온라인시낭송대회, 한국문예협회의 길을 내다 길은 처음부터 길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는 그 길을 개척했고 그 이후로 발걸음이 모아져 길은 길이 되었습니다. 한국문예협회가 열은 길, 한국문예협회 제1회 전국시낭송대회가 온라인 대회로 개최되었습니다. 협회 스텝들과 심사위원님들만을 모시고 수원 화성박물관에서 방역 주의하며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MP4영상 파일 심사로 바뀌면서 아쉽게도 시낭송회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온라인 대회로 대체되면서 말씀드렸듯이 영상파일 심사로 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시의 선택, 준비, 발음 및 고저장단 등 낭송기법, 감정표현, 호흡, 암송, 태도와 자세, 무대매너와 감동 등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심사기준을 잡았습니다. 본선결과는..

o문학 세상 2020. 12. 20. 23:04

어느날 하느님이

어느날 하느님이 박의상 (1943~) 어느날 하느님이 물으셨다 꽃아 너는 피고 싶으냐 예 그럼요 하느님이 또 물으셨다 한번 피면 져야 하는데도? 예 그래도요 지면 다시 못 피는데도? 예 그래도요

o문학 세상 2020. 12. 20. 22:58

겨울나무

겨울나무 이재무 (1959~) 이파리 무성할 때는 서로가 잘 뵈지 않더니 하늘조차 스스로 가려 발밑 어둡더니 서리 내려 잎 지고 바람 매 맞으며 숭숭 구멍 뚫린 한 세월 줄기와 가지로만 견뎌 보자니 보이는구나, 저만큼 멀어진 친구 이만큼 가까워진 이웃 외로워서 더욱 단단한 겨울나무

o문학 세상 2020. 12. 20. 22:48

무덤/ 이화인

무덤/ 이화인 허물어진 산성 길을 걷다가 호젓이 누워 있는 무덤을 만났다 잡풀이 무성하다 백 년을 살기 위해 집을 짓고 천 년을 버티려고 성을 쌓았는데 무덤 속에 그는 누구일까 지난 생에 나로 살았으나 이번 생은 그대 몸이 되고 다음 생엔 다시 나일지도 몰라 무덤 속에 누워 있는 나를 본다.

o문학 세상 2020. 12. 20. 22:47

목련 전차 / 손택수

목련 전차 / 손택수 목련이 도착했다한전 부산지사 전차 기지터 앞꽃들이 조금 일찍 봄나들이를 나왔다나도 꽃 따라 나들이나 나갈까심하게 앓고 난 뒤의 머릿속처럼맑게 개인 하늘 아래전차 구경 와서 아주 뿌리를 내렸다는어머니 아버지도 그랬겠지꽃양산 활짝 펴 든며느리 따라 구경오신 할아버지도 그랬겠지나뭇가지에 코일처럼 감기는 햇살저 햇살을 따라가면나무 어딘가에 숨은 전동기가 보일는지 모른다전차바퀴, 기념물 하나만 달랑 남은 전차기지터레일은 사라졌어도, 사라지지 않는생명의 레일을 따라바퀴를 굴리는 힘을 만날 수 있으련지 모른다지난밤 내려치던 천둥번개도 쩌릿쩌릿저 코일을 따라가서 동력을 얻진 않았는지한 량 두 량 목련이 떠나간다꽃들이 전차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든다저 꽃전차를 따라가면, 어머니 아버지신혼 첫밤을 보내..

o문학 세상 2020. 5. 14. 09:29

시인의 재산/최서림

시인의 재산/최서림 누구도 차지할 수 없는 빈 하늘은 내 것이다. 아무도 탐내지 않는 새털구름도 내 것이다. 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도 내 것이다. 너무 높아서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것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다 내 것이다.

o문학 세상 2019. 5. 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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