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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문학 세상

  • 그대가 옆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유시화

    2017.10.18 by 송강 작가

  • 개망초꽃/민용태

    2017.10.15 by 송강 작가

  • 추석

    2017.10.03 by 송강 작가

  • 속리산에서 / 나희덕

    2017.10.02 by 송강 작가

  • 벼 / 이성부

    2017.09.30 by 송강 작가

  • 할렘강 환상곡 / 랭스턴 휴즈

    2017.09.30 by 송강 작가

  • 허형만 /별들이 노숙자처럼

    2017.09.30 by 송강 작가

  • 자작나무 여자 / 최창균

    2017.09.28 by 송강 작가

그대가 옆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유시화

그대가 옆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유시화 물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o문학 세상 2017. 10. 18. 10:08

개망초꽃/민용태

개망초꽃/민용태

o문학 세상 2017. 10. 15. 02:14

추석

추석 오상순 (1894~1963) 추석이 임박해 오나이다 어머니! 그윽한 저---- 비밀의 나라에서 걸어오시는 어머니의 고운 발자국소리 멀리서 어렴풋이 들리는 듯 하오이다.

o문학 세상 2017. 10. 3. 02:52

속리산에서 / 나희덕

속리산에서 / 나희덕

o문학 세상 2017. 10. 2. 04:33

벼 / 이성부

벼 / 이성부 벼는 서로 어우러져 기대고 산다. 햇살 따가워질수록 깊이 익어 스스로를 아끼고 이웃들에게 저를 맡긴다. 서로가 서로의 몸을 묶어 더 튼튼해진 백성들을 보아라. 죄도 없이 죄지어서 더욱 불타는 마음들을 보아라. 벼가 춤출 때, 벼는 소리 없이 떠나간다. 벼는 가을 하늘에도 서러운 눈 씻어 맑게 다스릴 줄 알고 바람 한 점에도 제 몸의 노여움을 덮는다. 저의 가슴도 더운 줄을 안다. 벼가 떠나가며 바치는 이 넓디넓은 사랑, 쓰러지고,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서 드리는 이 피 묻은 그리움, 이 넉넉한 힘……. ≪우리들의 양식≫ (1974)

o문학 세상 2017. 9. 30. 07:24

할렘강 환상곡 / 랭스턴 휴즈

할렘강 환상곡 / 랭스턴 휴즈 새벽 두 시에 홀로 강으로 내려가본 일이 있는가 강가에 앉아 버림받은 기분에 젖은 일이 있는가 어머니에 대해 생각해본 일이 있는가 이미 작고하신 어머니, 신이여 축복하소서 연인에 대해 생각해본 일이 잇는가 그 여자 태어나지 말았었기를 생각해본 일이 있는가 할렘강으로의 나들이 새벽 2시 한밤중 나 홀로 하느님 나, 죽고만 싶어 하지만 나 죽은들 누가 서운해 할까

o문학 세상 2017. 9. 30. 07:22

허형만 /별들이 노숙자처럼

허형만 /별들이 노숙자처럼 http://m.blog.daum.net/bepoem/2531 별들이 노숙자처럼 허형만 별들은 가난하다. 한데서 겨울밤을 지새우는 별들을 위해 오늘도 교황성하는 기도하신다. 가난한 자에게 자비를! 남대문시장에서 한국은행 본점으로 건너가는 지하도 기둥과 기둥 사이 가난한 별들이 이 시대 살 떨리는 영하의 겨울을 머리끝까지 뒤 집어쓰고 노숙자처럼 누워 있다. 고개를 돌린 채 총총걸음으로 그곳을 빠져나가려는 사람들이 지린 내를 앙당물고 얼어붙어 있는 계단 위에서, 휘청, 미끄러지다 말고, 씨팔,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그 뒤로 나는 닷새 동안 수염을 깎지 않았다. 노숙자처럼 누워 있던 별들에게 빛의 갑옷을 한 벌 덮어주지 못한 나에게 자비를! -전문, 『문학의 오늘』2016-봄호

o문학 세상 2017. 9. 30. 07:09

자작나무 여자 / 최창균

자작나무 여자 / 최창균 그의 슬픔이 걷는다 슬픔이 아주 긴 종아리의 그, 먼 계곡에서 물 길어 올리는지 저물녘 자작나무숲 더욱더 하얘진 종아리 걸어가고 걸어온다 그가 인 물동이 찔끔, 저 엎질러지는 생각이 자욱 종아리 적신다 웃자라는 생각을, 다 걷지 못하는 종아리의 슬픔이 너무나 눈부실 때 그도 검은 땅 털썩 주저앉고 싶었을 게다 생의 횃대에 아주 오르고 싶었을 게다 참았던 숲살이 벗어나기 위해 또는 흰 새가 나는 달빛의 길을 걸어는 보려 하얀 침묵의 껍질 한 꺼풀씩 벗기는, 그도 누군가에게 기대어보듯 종아리 올려놓은 밤 거기 외려 잠들지 못하는 어둠 그의 종아리께 환하게 먹기름으로 탄다 그래, 그래 백년 자작나무숲에 살자 백년 자작나무숲에 살자 종아리가 슬픈 여자, 그 흰 종아리의 슬픔이 다시 길게..

o문학 세상 2017. 9. 28.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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