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돈
이차돈 (異次頓) 〈삼국유사〉에 인용된 일념(一念)의 〈촉향분례불결사문 髑香墳禮佛結社文〉에 의하면 성은 박씨이며 아버지는 알 수 없고, 할아버지는 아진종랑(阿珍宗郞)으로 습보 갈문왕(習寶葛文王)의 아들이다. 그러나 같은 책에 인용된 김용행(金用行)이 찬한 아도비문(阿道碑文)에는 아버지는 길승(吉升), 할아버지는 공한(功漢), 증조부가 걸해대왕(乞解大王)이라 했다. 그의 이름은 거차돈(居次頓)·염촉(厭觸 : 또는 猒觸)·이처(伊處)·처도(處道)라고도 한다. 순교 당시 국왕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내사사인(內史舍人)의 직책에 있었다. 빛나고 착실한 사람으로서 심지가 곧고 심중(深重)하며 의로움에 분발하는 용기가 대단했다고 한다. 신라 법흥왕이 불교를 일으키고자 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는데 귀족들의 반대로 실행..
o역사와 삶
2019. 1. 17.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