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쉴레
에곤 쉴레 구스타프 클림트와 함께 20세기 오스트리아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인체의 왜곡, 독특한 구도와 색채가 특징인 심리적이고 에로틱한 주제의 초상화와 자화상을 많이 그렸다. 수직적 시점과 뚜렷한 윤곽선,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표현주의적 풍경화 역시 유명하다. 그의 작품들은 예술적으로 새로울 게 없다고 느껴지던 초상화와 자화상, 풍경화 장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1890년 오스트리아 동북부 툴른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툴른시 역장으로 일했는데, 실레의 스케치북을 불태워 버릴 정도로 아들이 그림 그리는 것을 싫어했다. 학창 시절 실레는 부끄럼 많고 내성적이었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선생님으로부터 미술 공부를 계속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여동생을 모델로 그림을 그렸는데, 그중에..
o미술 세상
2021. 1. 12.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