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베이컨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요약

20세기 영국의 화가로 주요 작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도를 그리기 위한 세 개의 습작>과 <말하고 있는 조지 다이어의 초상>. 사진이나 영화, 다른 화가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방식대로 왜곡해 표현하는 작품들로 유명하다.

출생1909년 10월 28일, 아일랜드 더블린사망1992년 4월 28일, 스페인 마드리드국적영국

생애

20세기 영국의 화가다. 아일랜드에서 말 조련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화가 로이 드 메이스터와 우정을 쌓으면서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독자적인 주제를 선택하지 않고 사진이나 영화, 다른 화가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방식대로 왜곡시켜 표현하는 작품을 그렸다. 베이컨의 작품 활동은 오랫동안 인정받지 못했으며 1945년에 이르러 독창적이고 강렬한 표현 양식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베이컨이 자신의 작품을 많이 없앤 탓에 미국과 유럽의 미술관에서만 소수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다. 주요 작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도를 그리기 위한 세 개의 습작〉 등이다.

작품

프랜시스 베이컨은 다른 작가들의 사진과 영화, 그림을 바탕으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왜곡한 그림을 그렸다. 가장 빈번하게 사용한 주제는 에이젠슈테인의 영화 〈전함 포템킨(Bronenosets Potyomkin)〉이다. 베이컨은 그 안의 고립된 인물과 그를 둘러싸고 있는 기하학적 구조물을 격렬한 색채로 묘사했다. 그는 이외에도 벨라스케스의 〈교황 인노켄티우스 10세의 초상〉, 19세기 사진 작가 에드워드 마이브리지가 찍은 움직이는 인물 사진 등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그렸다.

전함 포툠킨(Bronenosets Potyom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