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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스미스

o미술 세상

by 송강 작가 2021. 11. 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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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독일 뉴렘베르크에서 태어난 키키 스미스는 20세기 대표 조각가인 토니 스미스의 딸이지만,

엘리트 미술교육과는 거리가 먼 성장기를 보냈다. 뉴욕 식당의 주방에서 요리 보조로, 웨이트리스트로,

또 전기공에 공장 에어브러시 전담으로도 일했다. 한때는 현대 공연예술의 독보적 아티스트인 메러디스 멍크의

무용단 단원으로 각지를 떠돌기도 했다. 뒤늦게 진학한 미술대학에서 보낸 시간도 고작 18개월뿐이다.

그녀는 작품을 생산하며 스스로 배워 작가가 됐다. 관객과 처음 만난 것도 소품을 만들어 상점에 진열하기

시작하면서다. 관객이 구입하고, 평단이 주목하며 등장한 작가다. 그렇게 만들어진 키키의 작품들은

뉴욕 MoMa, 구겐하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LA 현대미술관 등지에 가 있다.


떠나기 위해 머물다

여전히 해방운동 중인 페미니스트 예술가
키키 스미스Kiki Smith, b, 1954

1954년 독일 뉴렘베르크에서 태어난 키키 스미스는 20세기 대표 조각가인 토니 스미스의 딸이지만,

엘리트 미술교육과는 거리가 먼 성장기를 보냈다. 뉴욕 식당의 주방에서 요리 보조로, 웨이트리스트로,

또 전기공에 공장 에어브러시 전담으로도 일했다. 한때는 현대 공연예술의 독보적 아티스트인 메러디스 멍크의

무용단 단원으로 각지를 떠돌기도 했다. 뒤늦게 진학한 미술대학에서 보낸 시간도 고작 18개월뿐이다.

그녀는 작품을 생산하며 스스로 배워 작가가 됐다. 관객과 처음 만난 것도 소품을 만들어 상점에 진열하기

시작하면서다. 관객이 구입하고, 평단이 주목하며 등장한 작가다. 그렇게 만들어진 키키의 작품들은

뉴욕 MoMa, 구겐하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LA 현대미술관 등지에 가 있다.


「순례자」철제 프레임에 끼운 스테인드글라스,

2007~10, <로드스타>전 설치 장면(2010년 4월 30일~6월 19일, 뉴욕 페이스갤러리)

Photogaphy by G. R. Christmas. ⓒKiki Smith / Courtmas the Pace Gallery

세계 미술계에서 30여 년이 넘도록 밀려나지 않고 중심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매우 소수다.

그 가운데 여성으로서 여성을 중심에 놓고 관객에게 다가오는 작가로는 키키스미스가 단연 돋보인다.

키키는 조각 · 드로잉 · 회화 · 사진 · 판화 · 비디오 등 장르를 넘나들며 그녀만의 길을 만들어왔다. 키키에는 유행을 좇는 흔적을

찾기가 어렵다. 상징적이며 미니멀한 작업이 주를 이루던 1970~80년대, 젊은 키키는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구체적인 이미지들을

앞세워 등장했다. 현실세계의 모순을 담은 긴간의 몸을 조형물로 제작해 포스트모더니즘을 열어젖힌 것이다. 이후에도 그녀는

 계속해서 굽이굽이 새로운 길로 현대미술을 끌고 갔다. 때로는 인간의 고통과 고독을 다 끌어다 뭉쳐놓은 듯한 무쇠 조형물들로,

때로는 마녀의 나들이 같은 신화적 설치와 사진으로, 그리고 빅토리아식 옛 주택의 늙은 여주인 무릎에나 덮여 있을 듯한

소전'은 여인의 이름입니다. 소저너 트루스Sojourn Truh라는, 미국 역사에서 매우 대단한 여성이죠.

노예제 폐지론자였고 여성운동가였습니다. 그녀 자신도 노예였고요. 훗날 뛰어난 대중 선동가로 활동했습니다.

서구의 신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해낸 대표적 작가이기도 한 키키 스미스. 그런 키키에게서 느기는 신비로움은 동서를 넘어선

원시의 힘, 자연과 연결되어 있는 듯하다. 그런 힘이 느껴지기에 그녀가 표현한 신화적 도상의 에너지는 강렬하다.

그녀의 작품이 그려진 종이는 가볍고 곧 구겨질 듯 아슬아슬해 보이지만 묘하게 눈길을 끌어당긴다.
(······)

동양과 서양 종이 대부분은 만지거나 두드리면 수명이 아주 짧아져요.

고운 종이는 잡아당기면 그 위에 무엇을 해놓았건 다 망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히말라야 종이는 달라요.

일본의 감피 섬유와 같은 서향나무과인 록타로 만든 건데, 결이 길고 매우 질기죠.

저는 그 주름진 표면이 참 좋습니다. 제게 더 많은 에너지를 줘요.

모든 이미지를 평평한 표면에만 그려 놓았다면 별 재미가 없었을 거예요.

쭈글쭈글하니까 예상 못하는 현상들이 일어나고, 예측 못한 새로운 기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작품 전체가 그 기회를 입는 것이죠.

지난 100년 동안 동양의 문화에서 영향 받지 않은 서구 작가들이 있을까?

키키 또한 가톨릭 전통과 불교 전통을 함께 담아내는 대표적 작가로 꼽힌다. <소전> 전시장에 있는 「수태고지」라는 제목의

머리가 큰 여인상은 성모마리아를 가리킨다. 그러나 동시에 이는 자비의 화현인 관세음보살을 담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내게

우리나라 전통 굿에 등장하는 죽은 이의 영혼을 종이로 오려 보여주는 '넋전'을 연상시켰던 종이꽃 이불이 특별하다. 이 또한 일본

전통 종이 공예를 배우면서 만들었던 것으로, 망자를 위해 저승길에 넣어주는 이불이라고 했다. 희말라야 종이에 그려진 키키의

드로잉들도 소략한 선으로 인물의 정신을 드러냈던 동양의 그림들과 오버랩 되며 시공간의 차이를 지우는 것으로 다가왔다. (·····)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자신의 작업을 하라는 겁니다.

세계가 움직이는 방식을 조절할 수밖에 없지요.

그러기에 내면의 요구가 올라오도록 마음을 활짝 열어놓고, 오직 그 소리만을 따라가는 겁니다.

종교의식처럼 경건하게 집중하며 작업해야 해요. 사람들은 종종 원하지 않는 길인데도 우르르 몰려갑니다.

또 예술과 예술가의 생활은 이래야 한다는 '생각'에 묶여 있습니다. 전 거기에 반대합니다.

 덜 얽매여 있을 때 삶과 예술이 더 풍부하게 드러나고, 더 깊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예술 작업을 한다는 것은 경험하는 것이죠. 뭔가를 겪고 난 다음에 느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경험 속으로 들어가 경험의 일부가 되라는 겁니다.

 우리는 시대 속의작은 부분일 뿐이지만,

 예술가이기에 우리가 겪어나가는 경험은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것 바로 제가 걸어온 길입니다.

ㅡㅡㅡ
자신의 정체성 확립
무엇을 그릴 지 대상의 확립
주제를 찾으면
자신과 대상과의 철학적 정리
철학자 탐색 후
작품의 의미, 미학성 확립
양식의 포용 양식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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