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피게레스에서 태어났으며, 17세가 되던 해 마드리드의 왕립 미술 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인 미술 수업을 받았다. 20대에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 파블로 피카소, 코코 샤넬, 막스 에른스트 등 초현실주의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초현실주의의 중심에 자리 잡았고, 영화를 제작하거나 가극, 발레의 의상을 디자인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달리는 태어날 때부터 자신이 천재임을 인식하고, 그 천재성을 작품에 아낌없이 투자했다. 그의 천재성을 극명하게 드러낸 작품 〈기억의 지속〉은 1931년 완성되었으며, 달리가 추구했던 ‘사실적 환상주의’가 가장 잘 표현되어 있는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스페인의 피게레스에는 달리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달리 미술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달리는 1989년 사망한 후 이 미술관에 안치되었다
.달리 작품 속의 달걀 모양
달리의 작품을 보면 유독 달걀 모양을 많이 사용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달걀은 달리의 트레이드 마크라 불린다. 달리는 엄마의 뱃속을 늘 그리워했다고 한다. 엄마의 뱃속은 삶의 시작인 만큼 그 안에서 영원한 삶을 살고 싶어 했던 달리. 그래서 달리는 여자의 자궁과 비슷하게 생긴 달걀을 사용하여 그리움을 표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