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눕다/송태한
눈가에 저렁거리는 그리움인가
가슴속 나풀대는 이름자든가
아득한 하늘 여울 따라
밤새 이는 바람 속 떠돌다
색색의 짙은 눈망울로
때로 스치듯 눈길 마주치다가
곤한 눈꺼풀 한 겹
게슴츠레 강기슭에 내리깔고
부신 먼동에 몸 뒤척이며
새벽잠에 돌아눕는 이여
별이 눕다/시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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