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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그릴라 뜻-송강 온라인갤러리
샹그릴라는 영국의 제임스 힐튼이 1933년에 쓴 [잃어버린 지평선]이란 작품에 나오는 가공의 장소입니다.
샹그릴라는 티베트어로 '마음속의 해와 달'이란 뜻으로 지상에 존재하는 평화롭고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유토피아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이상향을 꿈꿔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히말라야산맥 어딘가에 있다는 '유토피아', 하느님이 다스리는 은총과 축복의 나라인 '천국',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세계' 그리고 동양인들이 지상의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으로 믿고 있는 '무릉도원', '불국정토', '피안세계'는 과연 존재하기나 하는 것일까요.
샹그릴라 고성은 해발 3,200m에 달하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야 합니다.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 차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픈 고산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고성 중앙광장에는 티베트에서 초르텐이라고 하는 백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행들도 백탑에 있는 마니통을 돌립니다.
고성에 있는 상점에는 야크뿔과 야크털로 만든 상품들이 많습니다. 은세공품도 많습니다. 상점 간판에는 반드시 티베트어도 써야합니다.
샹그릴라 고성 뒤쪽 구산(龜山•구이샨) 산등성마루에는 티베트사원인 황금빛 대불사(다이푸쓰)가 있습니다. 오르는 계단이 만만치 않습니다. 숨이 차고 무릎이 아파 오르다 쉬기를 반복했습니다.
구산에서는 샹그릴라 시가지가 한눈에 조망됩니다.
라마승 한분이 불경을 열심히 읽고있습니다. 대불사 안은 금빛 불상을 비롯해 모든 것이 화려합니다.
대불사 옆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황금빛 마니차가 있습니다. 정말이지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유심히 살펴보니 맨 위에는 부처상이 있고 그 아래에는 비천상, 안나푸르나 영봉, 티베트어로 새긴 경문, 여러 소수민족 그리고 맨 아래에는 마니차를 돌릴 수 있도록 원형 철제가 있습니다.
이곳 샹그릴라 고성은 2014년 1월 11일 토요일 새벽 독극종(獨克宗•두커쭝) 고성지역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1,300년된 티베트족 마을이 잿더미가 된 적이 있습니다.
고성 내에는 1,084채의 가옥이 있었는데 이중 242채가 불탔을 뿐만이 아니라 많은 문화재도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수년 전, 샹그릴라 고성에서 라마승 두 분을 만났습니다. 화재로 소실된 사원의 재건을 위한다며 도움을 요청하기에 100위안을 기부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냥 모른 척하고 지나칠 사람인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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