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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은

o송태한의 시를 그리다(시화 작업)

by 송강 작가 2022. 3. 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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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은
 
송강 송태한
 
 
스스로 투명하며
제 맘대로 흘러가니
그대는 바람인가
 
발길 닿는 곳
인연 따라 옮겨 가는
그대는 나그네인가
 
늘 제 몸 닦으며
낮은 곳 찾아 드는
그대는 수행자인가
 
개울도 강줄기도
넘어야 할 산
냇물은 이미 자유의 바다다
 
 (2022 03 14 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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