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문학 세상

칼/유자효

송강 작가 2017. 11. 26. 21:06


 

 

칼/유자효

 

 

아직도 무뎌지지 않은 칼 끝

불쑥 그 날을 드러낸다

아서라

제대로 휘둘러보지도 못한 채

무수한 상처만 입었거늘

아직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다니

60도 넘긴 이 나이에